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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발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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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제71집 울산 천곡동 600-5번지 유적
연구부서 문화재센터 과제분류
연구진 황현진,강정미,김지연 발행연도 2013
첨부파일 분량/크기 17.4M

울산 천곡동 600-5번지 유적은 울산광역시 북구 천곡동 600-5 일원에 위치하며 골프연습장 신축부지에 대한 구제발굴로 실시되었다. 이에 따라 네오골프연습장 대표 서광석은 골프연습장 신축부지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울산발전연구원에 시·발굴조사를 의뢰하였다. 문화재청 허가 제2011-0568호(2011.08.17)에 의거하여 시굴에서 확정된 범위 4,700㎡에 대한 천곡동 600-5번지 유적 발굴조사는 2011년 11월 17일 ~ 12월 22일, 2012년 4월 12일 ~ 4월 13일로 두 차례에 걸쳐서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18기, 삼한시기 수혈 2기· 목곽묘 4기, 조선시대 분묘 1기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로는 무문토기와 석기류, 와질토기와 철기류, 청동류와 구슬류 등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유적의 주변 지형은 북쪽에는 순금산(해발 119m)이 있고, 동쪽에는 동천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다. 조사지역은 크게 순금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부의 능선과 곡부, 그리고 그 아래 남쪽의 평지 일부이다. 천곡동 일대는 매장문화재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발굴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진 곳이다.

천곡동 600-5번지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삼한시기, 조선시대까지 기수는 적지만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유구 수에 비해 유물 빈도도 높은 편이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부분적인 삭평이 많으며 유물은 12호와 15호 주거지에 밀집되어 있다. 기존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울산지역의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유물 등을 비교·검토해 본 결과 청동기시대 전기 후반의 이른시기로 추정된다. 또한 다양한 기종의 토기와 석기의 공반으로 청동기시대 공반유물 비교자료로 좋은 자료의 기반이 되리라 생각한다.

삼한시기의 수혈과 목곽묘는 토기와 더불어 철기가 확인되어 기존의 연구성과에 따르면 목관묘 후기단계로 추정되며 조금이나마 울산지역의 목관묘 특징과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생각된다.

조선시대 분묘는 비록 1기이지만 장신구와 가위 등의 다양한 유물 출토로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따라서 천곡동 600-5번지 유적은 신화리 일대의 유적 중 일부로 많은 시대와 다양한 유구를 통해 이 일대의 시대별 분포양상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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