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신화리(新華里) 구석기유적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원의 경부고속철도(KTX) 울산역 역세권 개발 사업부지 내 2구역(B6-1지구 3,708㎡)과 4구역(A4-5지구 내 1,000㎡)에 해당된다.
발굴조사 결과 2개 지구에서 시기를 달리하는 3개의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1문화층(2구역 B6-1지구 하부)의 출토유물로는 몸돌, 격지, 망치돌, 긁개, 밀개, 부리날석기 등이 있으며, 2문화층(2구역 B6-1지구 상부)의 출토유물로는 몸돌, 격지, 밀개 등이 있고, 3문화층(4구역 A4-5지구)의 출토유물로는 몸돌과 돌날격지, 뚜르개, 홈날, 등손잡이칼, 긁개, 찍개 등이 있다. 층위상 위치 및 석기의 구성과 그 제작기법상의 특징을 통해 볼 때 2구역 B6-1지구의 하부문화층인 1문화층은 구석기시대 중기-후기 변천기의 석기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되며, 상부문화층인 2문화층은 후기구석기, 3문화층은 후기구석기시대 후기 또는 말기로 추정된다.
신화리유적에서 확인된 시기를 달리하는 3개의 문화층을 통해 울산지역 구석기시대 문화상에 대한 이해가 일정부분 가능하게 되었고 안정된 퇴적층과 함께 토양쐐기층이 확인되어 자연과학적 분석의 결과를 통해 유적의 성격과 연대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울산지역 구석기시대 연구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울산지역 구석기시대 발굴조사의 증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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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발굴보고서
보고서명 | 제69집 울주 신화리유적Ⅲ | ||
연구부서 | 문화재센터 | 과제분류 | |
연구진 | 이정민,황현진,송정식 | 발행연도 | 2013 |
첨부파일 | 분량/크기 | 160.8M | |
다운로드수 | 3195 | 조회수 | 5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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