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삼평리 1078유적은 온산농업협동조합의 창고 및 농기구 수리센터부지에 대한 구제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및 조선시대의 생활유적이다. 유적은 회야강 하류에 해당하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1079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시굴조사는 2011년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체 사업부지(3,411㎡)를 대상으로 했으며, 발굴조사(문화재청 허가 제2011-601호)는 2011년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420㎡ 범위에서 했다.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유구는 주거지 4동이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토도류 4점과 석기류 4점이 출토되었다. 조선시대 유구는 주거지 3동이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자기류 5점이 출토되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장방형이고 내부시설로는 벽구, 노지, 주혈 등이 확인되었다. 유적의 중심 연대는 출토유물의 특징과 주거지의 구조로 볼 때 청동기시대 후기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주거지는 내부에 별다른 시설이 없는 단순한 구조이다.
회야강 유역에는 삼평리 1078유적 외에도 무덤이 조사된 덕신리유적, 동천리유적을 비롯하여 환호가 조사된 검단리유적 등 울산지역의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이 다수 분포한다. 울주 삼평리 1078유적도 이러한 유적 가운데 하나이며, 강의 하구 또는 습지에 조성된 취락의 양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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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발굴보고서
보고서명 | 제62집 울주 삼평리 1078유적 | ||
연구부서 | 문화재센터 | 과제분류 | |
연구진 | 김현철,전은영,김민경,박정환,김성욱 | 발행연도 | 2011 |
첨부파일 | 분량/크기 | 19.8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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