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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발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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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제57집 울산 산하동 화암고분군
연구부서 문화재센터 과제분류
연구진 이재현,이재흥,김현주,한선영 발행연도 2011
첨부파일 분량/크기 43.7M

  울산 산하동 화암고분군은 강동산하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위해 우리 연구원에서 조사한 Ⅱ지구 3구역의 단위 고분군이다. 산하동일대는 비교적 넓은 평지상의 해안단구가 발달된 곳으로서, 고분군은 평지에서 구릉성 산지로 이어지는 구릉의 말단부에 위치한다. 여기서는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 3동, 수혈유구 2기, 구상유구 4기, 석렬유구 1기와 삼국시대의 석곽묘 38기, 석실묘 9기, 옹관묘 2기, 매납유구 10기, 조선시대의 토광묘 1기, 탄요 2기 등이 조사되었다. 그 중에서 삼국시대의 석곽묘와 석실묘가 중심을 이룬다.
  화암고분군은 장기간에 걸쳐 조영된 고분군이 아니라 6세기 전엽과 중엽의 두 시기에 한정적으로 조성되었다. 6세기 전엽으로 편년되는 Ⅰ기에는 석곽묘가 중심을 이룬다. 이 시기의 석곽묘는 길이 200cm, 너비 80cm를 넘지 않는 소형이며, 그중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석과의 경우에는 원형부곽과 자갈시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석곽묘는 경주와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신라지역의 특징적인 석곽묘로 알려지고 있다.
  6세기 중엽의 Ⅱ기에는 석곽묘가 잔존하기는 하나 석실묘로 중심묘제가 변화한다. 구릉의 정선부에 위치하는 석실묘는 석실의 크기가 길이 280cm, 너비 200cm로 비교적 큰 편이지만 북쪽 사면에 위치하는 것은 길이 200cm, 너비 150cm 정도로서 작다. 석실은 40cm 내외의 합석을 이용해 횡평적하였고, 연도는 주로 우벽을 따라 설치되었다. 추가장은 대부분 2회 정도 실시되었다.
  울산 산하동 화암고분군은 비록 소규모의 고분군이지만 단위 고분군의 전체를 조사한 유적이다. 그리고 주변에는 같은 시기의 고분군과 생활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앞으로 산하동 일대의 발굴보고서가 완간되면 좀 더 면밀한 상호비교가 가능할 것이고 그를 통해 신라시대 지방지배와 취락변화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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