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리 1409-1유적은 (주)상우토건의 공장건립부지에 대한 구제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조일리 1409-1유적의 주변 일대는 청동기시대 및 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이며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IC 건설부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 취락유적이 조사된 지역이기도 하다.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의 허가(제2011-10호)를 받아 2011년 1월 12일부터 2011년 1월 25일까지 울산발전연구원문화재센터에서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지의 면적은 645㎡이다.
발굴조사 결과 유구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4동이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석기류 5점과 토기류 2점이 출토되었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방형이고 내부시설로는 벽구, 노지 등이 있다. 유적의 중심연대는 출토유물과 주거지의 구조로 볼 때 청동기시대 후기 전반으로 추정된다.
조일리 1409-1유적은 인근에서 조사된 조일리유적 및 양산 순지리유적과 지형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거지의 구조 및 출토유물의 양상도 비슷하다. 따라서 이 3개의 유적은 하나의 취락이라고 할 수 있다. 조일리 취락유적(조일리 1409-1, 조일리, 순지리)의 특징은 정형성 없는 주혈의 배치와 중앙에 위치한 노지 등이다. 이는 울산지역에서 보이는 청동기시대 주거지의 일반적인 특징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를 울산지역 청동기시대 취락의 다양한 특징 중 하나로 언급하였으며, 한편으로는 태화강과 낙동강으로 갈라지는 수계의 분기점에 입지한 유적의 지리적 환경에서 그 원인을 찾고자 하였다.
> 연구성과물
> 문화재발굴보고서
문화재발굴보고서
보고서명 | 제60집 울주 조일리 1409-1 유적 | ||
연구부서 | 문화재센터 | 과제분류 | |
연구진 | 김현철,박정환,김성욱,김민경,전은영 | 발행연도 | 2011 |
첨부파일 | 분량/크기 | 275.9M | |
다운로드수 | 2407 | 조회수 | 4131 |
김현철,박정환,김성욱,김민경,전은영 연구진의 다른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