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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발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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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제52집 울주 활천리 열백들 유적
연구부서 문화재센터 과제분류
연구진 이재현,김현철,김민경,전은영 발행연도 2010
첨부파일 분량/크기 672.0M

울주 활천리 열백들 유적은 티에스산업개발(주)에서 추진하는 울주 활천리 KCC일반산업단지 조성부지에 대한 구제 발굴조사에서 확인되었다. 유적은 행정구역상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산 130번지 일원에 분포하며, 이 일대는 울산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주시의 경계지역으로 형산강의 상류에 해당된다.
일반산업단지 조성부지(1,214,700㎡)에 대한 지표조사는 2008년 6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위덕대학교박물관에서 실시하였다. 지표조사 결과 7곳에서 유적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면적은 162,800㎡이다. 시·발굴조사는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유적분포 가능성이 있는 162,800㎡에 대해 문화재청의 허가(제2008-931호)를 받아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에서 2009년 9월 1일부터 2009년 12월 28일까지 실시하였다. 시굴조사에서 유구의 분포유무를 조사한 결과 5, 6, 7지구의 일부분에서 유구가 확인되었다. 확인된 유구에 대해서는 유구의 수가 많지 않으므로 시굴 기간 중에 발굴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지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면적은 전체 5,650㎡이며 지구별로는 5지구 2,000㎡, 6지구 900㎡, 7지구 2,750㎡이다.
발굴조사에서 조사된 유구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4동, 삼국시대 석실묘 1기, 통일신라시대 횡혈식석실분 1기, 도로유구 1기, 고려시대 가마 2기, 조선시대 집석유구 1기 등이다. 유물은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고려시대의 평기와 등 토도류 33점과 청동기시대 석재 방추차 1점 등 총 34점이 출토되었다.
이 가운데 통일신라시대 1호 횡혈식석실분은 경주 기생 전화앵1)의 묘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발굴조사 전부터 그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횡혈식석실분의 축조시기와 알려져 있는 전화앵의 생몰년대에 큰 차이가 있어 전화앵의 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발굴조사 결과와는 별개로 지역주민에 의해 전화앵 묘로 전해지고 있다는 점과 전화앵에 대한 추모 및 문화행사가 이루어져 왔던 곳이라는 점은 이 무덤의 활용여부에 고려되어야 할 내용이라고 판단된다.
지도위원회에서는 傳전화앵 묘를 제외한 유구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것이기 때문에 현장보존의 필요성은 없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傳전화앵 묘에 대해서는 횡혈식석실의 구조가 비교적 잘 남아 있다는 점과 이 일대가 성토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현장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유적 보존 대책에 대한 결과는 문화재청의 보존조치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따라서 발굴조사 후 조사지역은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1호 횡혈식석실분은 성토한 후 일반산업단지내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재현,김현철,김민경,전은영 연구진의 다른 보고서
보고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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