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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발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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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제120집] 울산 다운동 913-1번지 유적Ⅰ,Ⅱ
연구부서 문화재센터 과제분류
연구진 배은경,김성식,한지아,김성욱,이선철,김형규,유난희 발행연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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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다운동 913-1번지 유적 발굴조사는 201479일에 착수하여 2021118일에 완료하였다. 유적의 입지는 다소 경사가 있는 구릉지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적이 분포하는 곳은 작은 골짜기가 여러 개 형성되어 있어 유적의 훼손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지만 사업부지 전체에서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고려·조선시대까지 각 시기의 무덤과 생활 유구들이 밀집해 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삼국시대나 조선시대 유구와는 층위를 달리하여 입지한다. 삼국시대 중·대형 석곽묘는 능선의 중심부 가장 평평하고 입지가 좋은 지점에 밀집해 있으며 소형 석곽묘는 좁은 능선이나 사면부에 조성되어 있어 당시 위계나 입지를 반영한 무덤의 조성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구들은 실생활 관련 유구들이 대부분이며 급경사지 보다는 완사면에 분포하고 있어 동일 공간의 시간적 흐름에 따른 토지 활용 결과를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울산 다운동 일대를 대표하는 유적은 삼국시대 무덤인데 축조 형태가 다양하다. 이 보고서에 수록된 대형급의 무덤은 전 시대 무덤 형식의 잔재가 일부 확인되고 있어서 과도기적인 형태로 보인다. 반면 정형화도니 한 형식으로 볼 수 있는 요소도 담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무덤은 그 시대의 정서나 문화적인 요소들이 깊이 녹아들어 있는 시대적 산물이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도 추측할 수 있어서 고고학과 지역사 등 역사적, 학문적 영역에서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울산 다운동 일대의 삼국시대 무덤 조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그 성과가 상당히 축적되었다. 발굴조사 자료의 범위가 확장되어 초기 철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변화 양상도 연구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되었으니 울산지역 장송의례를 복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연구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보고서 원본이 필요한 경우 문화재센터(052-283-7780)로 문의해주십시오

배은경,김성식,한지아,김성욱,이선철,김형규,유난희 연구진의 다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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