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운동 대골Ⅱ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는 울산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진입도로(중2-8호선) 개설에 따른 구제발굴로 이루어졌다. 울산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진입도로(중2-8호선) 개설부지는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에 의해 2005년 3월에서 11월에 걸쳐 발굴조사가 실시되어 2007년 5월 울산 다운동 대골유적으로 보고서가 간행된 울산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Ⅱ지구 서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유적의 시기와 성격 등이 유사하다. 따라서 울산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진입도로(중2-8호선) 유적의 명칭은 이미 간행된 보고서의 유적명에 이어 울산 다운동 대골Ⅱ유적으로 붙였다.
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이사장은 울산광역시 중구 다운동 425-4번지 일원에 울산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진입도로(중2-8호선)를 계획하면서 개설부지 8,829㎡에 대한 지표조사를 문화재보호법 제74조의 2에 따라 우리 연구원에 의뢰하였다. 2005년 10월 21일11월 4일까지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국시대 토기 파편 등이 채집되어 유적이 입지할 가능성이 높은 완만한 구릉 말단부 4,820㎡에 대해서 시굴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에 따라 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이사장은 문화재보호법 제44조에 따라 시굴조사를 의뢰하였고, 2006년 2월 13일2006년 3월 2일까지 시굴조사를 실시하였고 청동기시대 주거지, 조선시대 주거지, 분묘 등 다수의 유구가 확인되어 발굴조사로 전환하였다(허가번호 제2006-29호).
발굴조사는 2006년 3월 27일4월 4일까지 유구가 확인된 2,130㎡에 대해 실시하였고, 그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2기와 조선시대 주거지 7기, 분묘 2기, 구(溝) 4기가 확인되어 시기별로 유구번호를부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