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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발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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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제19집 울산 개운포성지Ⅱ
연구부서 문화재센터 과제분류
연구진 배은경,박영미 발행연도 2007
첨부파일 분량/크기 13.3M

開雲浦城址(울산광역시 기념물 제6호)는 蔚山廣域市南區城岩洞610番地일대에 위치하며 발굴 조사는 울산광역시 남구청에서 수립한 개운포성지의 종합 복원 및 정비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2002年3月1日부터 6月27日까지 진행된 1차 발굴조사에서는 東門址, 西門址, 남쪽 體城2개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2차 발굴조사는 北門址와 南門址의 정확한 위치 및 구조 파악과 더불어 城壁과 垓子의 구조를 보다 면밀히 확인하고자 하였다. 北門址調査에서는 甕城이 갖추어진 門址의 構造와 城門의 개보수 등을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고, 기존에 南門址로 추정되고 있었던 남쪽의 城壁은 입지를 고려하여 매우 견고히 축조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1차 발굴조사에서 확인되었던 城外側의 垓子시설에 대한 보다 정확한 구조와 범위, 규모 등이 명확히 확인되었다.


울산은 고대로부터 무역항으로서 뿐만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지역이었으므로 城郭의 築造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城郭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전략상 지형적으로 방어하기에 유리한 곳에 축조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현재 울산에서 확인된 성곽은 29개소 이상인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에서도 開雲浦城은 朝鮮初期에 설치되어 壬辰倭亂以前까지 慶尙左道水軍節度使營으로 운영되었던 營城으로 慶尙左道兵馬節度使營인 蔚山廣域市中區소재의 兵營城(사적 320호)과 더불어 울산의 군사적 입지 및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개운포성지는 해발 60m 정도의 구릉과 평지에 입지하고 남북을 軸으로 한 장타원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外隍江과 蔚山灣이 만나는 지점에 축조된 包谷式城이다. 주변의 개발로 인하여 유적의 주변부가 훼손되기는 하였으나 비교적 잔존 상태가 양호하며 門址, 體城, 甕城, 雉城, 垓子등 朝鮮前期城의 附屬施設들을 다양하게 復原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이번에 실시한 2차 발굴조사의 성과는 개운포성이 지니는 역사적 자료로서의 의미뿐만아니라 향후 성지의 복원·정비계획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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