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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발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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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제17집 울주 반곡리 유적
연구부서 문화재센터 과제분류
연구진 김호진,김광옥,황현숙 발행연도 2006
첨부파일 분량/크기 25.6M

경부고속철도는 울주군의 두서면과 언양읍 삼남면지역에 걸쳐 북동-남서향으로 형성된 곡저지형을 따라 통과한다. 이들 곡저내부는 서고동저의 지형으로 인해 대곡천과 작천천, 상천천 등의 하천은 서쪽에서 발원하여 곡저지형을 따라 북동으로 흘러 언양읍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태화강으로 유입되고, 이들 하천 사이에는 해발 100~250m의 저산성산지가 발달해 있다.

특히 곡저지형 내부에 위치하는 구릉지대에는 청동기시대 주거유적, 삼국시대 고분군 및 유물산포지, 불교유적, 건물지 등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금번에 조사하여 보고서를 간행하게 된 반곡리유적 또한 곡저지형 내부에 형성된 구릉과 하천변 퇴적지에 3개소로 나누어 분포하고 있다. 반곡리 Ⅰ지구에서 확인되는 유구는 조선시대 민묘,  Ⅱ지구에서는 고려 및 조선시대 건물지,  Ⅲ지구에서는 조신시대 민묘, 자기가마 및 이와 관련된 폐기장이 조사되었다.

특히 반곡리 Ⅲ지구 자기가마의 경우 가마자체의 잔존상태는 양호하지는 않지만 폐기장에서 출토된 유물은 연당초문이 시문되어 있고, 기법상으로도 상감기법이 주류를 이룬다. 아울러 "司膳" 관사명이 상감된 자기편으로 보아 가마의 조업시기는 15세기 전반을 전·후로 하고 있으며, 위치상으로 가까운 세종실록지리지 언양현의 도자기소인 하잠리요지와 경상도속찬지리지 언양현의 자기소인 태기리요지의 분청사기와 비교해 보았을 때 유물의 양상도 다르며 제작시기도 빠르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언양지역의 분청사기가마의 변천과 자기생산체제를 살필 수 있는 자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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