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성동유적은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 327-197번지에 위치한다. 유적은 함월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해발 60m 정도의 남동쪽 구릉사면에 분포하고 있다. 현재의 유적 주변은 격세지감이 느낄 정도로 도심화가 이루어져 시각적으로는 옛 지형을 파악하기는 상당히 어렵고 옛날의 항공사진 등으로만 옛 지형을 어느 정도 그릴 수 있을 정도이다. 유적이 분포하는 학성동 일대는 울산의 중심부로서 역사가 깊은 어원과 설화 및 전설이 담겨져 있는 지명이 많이 남아 있으며 현재에도 옛날과 같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유적의 앞쪽에 있는 학성공원은 요즘도 많은 주민이 애정과 관심을 가지면서 찾고 있으며 그리고 일생생활에서 활력과 원기를 회복하는 소중한 쉼터로 애용하고 있음은 부러운 정경이라 할 수 있다.
학성동유적은 충의사 진입도로를 개설하기 이전에 울산광역시중구청과 협의를 거쳐 우리 연구원 문화재센터에서 구제발굴한 유적으로서 2,031㎡을 대상으로 2003. 7. 14 ~ 10.21일까지 조사하였다.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수혈 3기, 구 3기, 기와무지 1기, 주혈군 1기 등 9기이며, 유물은 여러 유구에서 굽다리접시, 항아리, 철제 못, 기와, 자기 등 117점이 수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