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하동 산244-2번지 유적은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산244-2번지 일원으로, 문화재청의 허가(제2020-1388호)를 받아 시굴조사(2022년 10월 12일~10월26일), 표본조사(2021년 1월 4일~1월 7일), 발굴조사(2020년 11월 25일~2021년 6월 2일)를 실시하였다.
조사지역은 31번 국도와 동해 사이에 위치하는 구릉 능선의 정선부와 사면부로 임야와 경작지, 묘지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표토층 바로 아래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36동과 시대미상의 수혈 9기ㆍ토광묘 6기 등 총 51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적성격은 청동기시대 울산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방형계의 수혈식 주거지로 구성된 취락 유적이다. 이번 조사유적은 동쪽으로 연속해서 이어지는 구릉지에 위치한 ‘울산 정자동유적’과 동시기인 청동기시대 후기 전반기를 시작으로 운영되었던 마을유적으로 울산지역 해안성 취락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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