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및 광역차원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구군 및 행정동(읍·면)단위에서 인구의 변화는 주어진 상황을 중심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인구변화는 산업의 활성화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었으며, 울산의 경우에도 산업단지 개발이 인구증가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인구절벽의 막다름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더 이상 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그리고 행정동 단위에서 차별화된 인구구조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본 리포트를 통해 0~14세 인구, 15~64세 인구 그리고 65세 이상 인구의 구군별, 동별 인구변화 추이를 검토하고, 향후 초래될 수 있는 인구문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울산은 향후 인구구조변화에 적합한 대응과 함께 지역이 가진 혁신자원과 연계된 소프트사회에 대응하여야하며, 더불어 정주인구보다 유동인구에 초점을 둔 지역별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