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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서 살펴본 울산 자동차산업과 실업률
연구부서 -- 과제분류 이슈리포트
연구진 문상식 발행연도 2009
첨부파일 분량/크기 914.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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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이른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고 불리는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 경제를 강타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 역시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이처럼 울산의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아서 대외경제환경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울산의 실업률은 외부의 충격에 크게 영향을 받아 전국보다 높은 수준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1997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이와 같은 상황은 경험한 바 있기도 하다.

  울산의 산업구조 특성상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특히 실업률에 있어서 자동차산업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그간 제조업의 성장에 힘입어 울산의 고도성장을 이룩해왔으나 최근 들어 이러한 성장세의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전국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모습을 산업생산지수의 비교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제조업 가운데에서도 특히 자동차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울산의 실업률도 이러한 관계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생산과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최근의 울산 실업률의 급등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자동차 생산이 급감한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며,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진 점에서 과잉 반응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최근 세제지원 정책과 신차출시 등의 영향으로 2009년 8월 이후 울산 자동차 생산이 증가하고 실업률도 3%대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불황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자동차산업의 전망은 수출 및 내수 모두에서 불투명한 상태이다. 울산의 자동차 산업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와 같은 대외변화에 따라서 지역의 경제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 관련 세제지원의 만료로 내수시장의 위축이 우려되는 실정이며, 신차효과도 장기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대내외 환경변화로 울산의 자동차 생산의 감소가 초래되면, 곧바로 실업률의 상승 등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대외 의존도에 대한 부담 경감, 성장세 둔화 해소, 산업구조의 다변화 등은 향후 울산경제의 미래를 위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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