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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밤샘근무 사라진 지역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삶’ 위한 준비 필요하다.
연구부서 -- 과제분류 이슈리포트
연구진 박혜영 발행연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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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오는 3월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하면서 45년만에 야간근무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상당수 근로자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시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에게는 휴식과 재교육 등을 통한 건강증진과 삶의 질이 높아질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생활과 자녀 상담, 교육 등에 직접적인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보다 화목하고 조화로운 근로자들의 가정생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일부 대기업이 시행중인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Employment Assistance Program)’을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일과 가정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프로그램’이나 둘째 근로자의 생활습관을 개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하는 ‘건강증진프로그램’, 셋째 중장년 근로자를 위한 ‘전직지원프로
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다.

대표적 사례로 ‘가족친화프로그램’은 가족의 건강이나 기본 생활정보제공은 물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등산 등과 같은 생활여가형 캠프운영, 학령기 자녀의 성장기 심리상태를 부모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가장의 경제활동을 자녀가 체험할 수 있는 기업탐방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민간기업의 프로그램을 ‘근로자가족지원프로그램’이란 새로운 모델로 전환해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가족과의 여가활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발, 적용하면 근로자와
가족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가족과의 유대감 및 친화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사회환원의
책무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산시 역시 추가 비용투입 없이 보편적 복지를 확대할 수 있어 예산절감과 사회적 복지
서비스 수혜자 증가 등 지역의 복지범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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