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Social Services)는 최근 보육문제와 핵가족화, 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인지능력 향상, 영유아 발달지원, 장애인·노인 돌봄서비스 등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 문화를 포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빈곤층을 넘어 중산층 이상의 보편적 복지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같은 보건복지분야 사회서비스는 수요가 크고 일자리 창출의 잠재력이 높아 최근 5년 사이 관련 취업자가 63만 명 이상 급증하고 이용자와 관련 예산, 제공인력·기관 등에서 적게는 2.7배, 많게는 4.2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서비스 중에서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비중이 더욱 높아져 2011년 사회서비스에서 창출된 전체 14만 4,208개 일자리 가운데 5만 9,260개가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가운데 84.8%가 경력단절여성, 결혼이주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로 제공됐다.
특히 지난 5월 1일 울산발전연구원 내 ‘울산사회서비스지원단’이 출범, 지역의 특성과 시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도 보편적 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울산형 사회서비스’ 발전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 울산, 올해 20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으로 120개 신규 일자리 창출
- 울산시는 올해 아동·청소년 인지잠재력 향상사업과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랜탈사업, 건강증진 맞춤운동 지도 서비스 등 20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78개 제공기관에서 약 7,000여명의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12년 대비 예산은 3억 원, 사업수 7개, 제공기관 수 6곳이 늘어났고 특히 12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거둠
- 또한 울산의 지역사회서비스 이용 및 예산실적은 2011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 전국평균대비 3~4%p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
● ‘울산형 사회서비스’, 시장경쟁력 갖춘 사업발굴과 서비스 품질관리가 성공적 안착의 열쇠
-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의 지역사회서비스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장애아동 재활과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노인돌봄 등과 같은 유망분야를 발굴, 육성해 예산과 정책지원 등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함
- 또한 민간부문의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설명회와 전시회, 발표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시장형성 가능성이 높은 신규사업 발굴을 유도하고 지역의 대상별, 소득별 특색에 맞는 사업내용 다양화로 사회서비스 이용률을 제고해 나가야 함
- 이 밖에도 사회서비스의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이용자에게 편의성과 권리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확대,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사회서비스 우수 제공처 및 인력의 발굴·육성과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운영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전담기구(사회서비스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해 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