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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도시재생의 해법, 주민 중심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있다
연구부서 -- 과제분류 이슈리포트
연구진 이주영 발행연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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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재정비 사업이 재개발·재건축 등 기존 수익성 위주의 물리적 환경개선에서 벗어나 쇠퇴한 도심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허물지 않고 되살리는 ‘도시재생’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도시재생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공동체 회복을 통해 쇠퇴한 도심을 물리적으로 복원하고 사회·경제적 기능 회복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며 이를 위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원리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다시 지역으로 환원하는 ‘지역순환경제활동’으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울산도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울산형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발굴,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재생의 ‘화수분’

- 40~50년 된 노후주택이 밀집한 서울 성북구 장수마을은 사업성 부족으로 재개발사업이 중단되자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마을기업 ‘동네목수’를 설립해 노후된 주택을 스스로 유지보수하고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물리적 복원과 경제적 재생을 동시에 이룸

 

- 서울 은평구 산새마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 ㈜두꺼비하우징은 전면철거를 통한 도시재개발에서 벗어나 노후된 단독·다세대 주택을 유지보수·관리하고 마을만들기를 통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비즈니스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음

 

- 이 밖에도 대구와 부산, 대전 등 국내 주요 대도시에서는 주택 및 주거환경개선과 공동보육,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관광콘텐츠 육성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마을기업을 통해 도시재생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가고 있음

 

● 울산, 도시재생을 목표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발굴, 활용해야

- 울산도 재생이 필요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주택 및 주거환경 개선형, 공동보육·공동교육형, 마을부엌·로컬푸드형, 문화·관광콘텐츠형, 전통시장 및 상권활성화형, 지역산업육성형 등 도시재생에 필요한 마을기업의 사업유형을 개발, 이를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예를 들어 중구 우정동과 남구 야음동, 동구 일산동 등 주택노후도가 큰 지역은 노인 및 외국인 인력을 활용한 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상가가 밀집한 중구 태화동·우정동 지역은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사업 추진이 가능함

 

- 또한 중구 학성동·병영동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문화관광콘텐츠 개발로 투어상품을 운영하거나 동네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마련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공동주택이 밀집한 남구 무거동·신정동 일원은 마을부엌, 공동육아, 환경개선사업 등의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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