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해양기자재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협소한 공장용지,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지난 10월 ‘조선해양기자재 공동물류지원 컨설팅사업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9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공동물류센터 건립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이와 함께 지역 조선해양기자재업계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고 물류공동화사업의 주체가 되는 ‘협동조합’ 설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설립주체와 목적을 명확히 하고 대형 조선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협동조합은 울산의 조선해양산업 관련 R&D, 마케팅 등 기업지원사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부울경 조선해양기자재 협동조합 연합회’ 구성을 통해 명실공히 우리나라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대표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