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이슈가 되고 인구의 도시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 고령친화도시’를 통한 ‘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WHO는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 교통 편의환경 등 8개 분야 및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하는 도시를 ‘ 고령친화도시’로 인증해 세계적으로 삶의 질이 높은 ‘ 살기 좋은 도시’라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6개국의 332개 도시가 ‘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서울시가 최초로 WHO로부터 ‘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울산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급속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드는 도시로 예측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높은 생활수준만큼이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한 ‘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
울산이 국제사회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역에 특화된 관심 영역과 그랜드 비전을 설정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