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지식경제부는 그린에너지산업을 신재생에너지, 화석연료 청정화,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크게 3분야로 분류한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산업 정책의 큰 골격으로, 이러한 정책은 성장은 하되 에너지·자원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동일한 에너지·자원을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 등 부정적 환경 영향의 최소화를 의미한다.
또한, 2008년 전국에 불어 닥친 고유가 시대 대비책을 실천해야 할 외부환경여건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녹색에너지 정책은 꾸준히 연구할 주제이다.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고자 정부는 에너지비용절감 및 효율증대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들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비용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도 했다.
본 연구는 내․외부의 환경적 여건을 고려하여 환경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버려지는 폐기물의 자원화에 주목하였다. 특히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여열의 회수․이용률을 높여 공급처 확대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효과에 대비한 녹색에너지 자원화 정책방안을 제시한다. 자연압에 의해 분출되는 매립장 발생가스를 소각함으로써 에너지 재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시설 효율성을 제고하여 매립장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악취저감과 녹색에너지로서 산업체 대체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환경, 재정,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검토하여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공중으로 날려 버리고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활용가치가 없고 버려지는 부산물로 생각하고 이용가치가 적은 잉여스팀으로 남아 이용되지 않던 것이 인근 기업체의 생산에너지로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방재정에 대한 기여가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에너지를 산업체 대체에너지로 전환, 이를 수익화하고 스팀생산을 위해 사용하였던 기업체의 벙커시유 사용절감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CO2 발생량을 감축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친환경적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스팀공급으로 기업체의 안정적인 생산에너지가 확보되어 공장을 증설하고 고용을 확대하는 등 투자와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의 국가에너지 계획, 폐기물 에너지화 종합대책의 조기실현을 달성하고 잠재적인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신성장 동력원으로 이용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재정은 물론이고 나아가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