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정서를 기반으로 한 기후체제 이후 최근 파리협정에 따른 신기후체제가 공식 발효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신기후체제에 의해 울산은 조선,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온실가스 감축 부담과 전기차와 수소차로 대표되는 자동차업종의 친환경자동차 보급확대와 같은 국제·국내적 요구사항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울산의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사업은 대부분 울산발전연구원이 수행, 지역특수성 및 연구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으므로,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 기후변화 연구센터’ 설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울산에 기후변화연구센터를 설립해 지역뿐만 아니라 동해안권역을 대표하는 거점 광역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등이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