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여러 평가 형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평가지표 그 자체가 하나의 지침적 내지 참고 자료의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시도 상호간 공통적인 업무에 대하여 분류, 평가하는 사항에 있어서는 일정 부분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개별 지방공기업이 처해있는 환경과 내용에 따라서는 일률적으로 평가하는 지표가 과연 합당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절대 평가 등급에서 1~5등급까지의 평가 기준은 긍정의 상태에서 차츰 이에 미달하는 정도만큼 감점하는 형태로 평가토록 하고 있고, 6등급에서는 부정의 상태로 변화하고 있는데, 7등급 이하는 부정적 수준에 못 미쳤을 때 감점하는 논리적인 오류가 존재한다.
또한 정량지표 평가가 정성지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상이 있고, 정량지표에 의한 목표 부여 방식의 오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어 지표의 점검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