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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은퇴예정자의 정주의식 및 정주방안
연구부서 -- 과제분류 이슈리포트
연구진 변일용 발행연도 2010
첨부파일 분량/크기 829.4K

  국가 경제부흥을 위해 울산은 지난 1962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광범위한 지역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었고 전국에서 많은 산업인력이 유입되었다. 많은 산업인력의 유입이 시작된 1970년을 기준으로 볼 때 약 40년이 경과한 시점에 많은 산업인력이 은퇴하였거나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외지에서 이주해 온 은퇴예정자들의 정주의식과 은퇴 후의 계획 등을 파악하여 정주기반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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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주민은 주로 경북, 경남, 부산, 전남의 순으로 유입이 많았고, 20대와 30대 초반에 울산으로 이주해 와서 약 15~25년 사이에 완전한 정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울산에 처음 정착하게 된 지역으로는 이주 당시의 도시 여건상 신시가지 개발이 진행 중인 신정동이 타 지역보다 정착 여건이 양호하고 야음, 양정동 등은 직주근접에 따른 정착지로서의 선호가 높았다.

 

 

  울산에 이주한 후 지금까지 느꼈던 울산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는 생활하기에 양호하다조금 불편하나 생활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라는 응답이 70% 이상으로 조사되어 이주민들의 정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나아가 제2의 고향으로도 인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 일선에서 은퇴한 후에 정착 여부에 대해서는 그냥 지금 사는 곳에서 계속 거주할 것이라는 응답이 30.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도심지보다는 교외의 시가지 지역에 살 계획으로 27.5%가 응답하였고, 도심지에서 벗어난 울주군의 농어촌 지역에 살 계획도 19.9%로 조사되었다. 한편, 은퇴 후 귀향할 것이라는 응답은 13.9%로 나타나 낯 설은 도시의 이방인이 아닌 하나의 주체, 울산의 당당한 시민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고, 은퇴 후 생활은 귀향이 아닌 도시 주변지역에 정주하기를 더 많이 선호하고 있다.

 

 

  또한, 은퇴 후 울산지역 내 정착하게 된다면 어느 지역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울주군, 남구, 동구, 북구, 중구의 순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범서읍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도심지와 가까이 있으면서 의료, 복지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은퇴 후에도 재취업 등 생산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수이상 나타나 이에 대해 적절한 일자리 공급이 요구된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고령자 및 은퇴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주기반 관련 사업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권역당 5년간 40억원에서 70억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하되, 국고보조를 70%, 지방비를 30%의 범위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2017년간 1,000개의 권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고, 시행자는 시장 또는 군수가 되기 때문에 울주군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적정사업의 추진이 가능하다 하겠다.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고령 및 은퇴자의 수요에 적절한 대응기반 마련이 필요한데 도시근교의 농어촌지역으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거뿐만 아니라 의료, 복지, 문화 등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충족할 필요가 있다. 지역 내에상시적인 기초 의료시스템의 구축과 상위 의료시스템과의 긴밀한 연계가 가능하여야 하고, 평상시에는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귀농인의 정착을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영농과 관련된 학습이 이뤄지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고, 이주 주민과 원주민과의 관계가 서로 불편이 없고 상호 간의 유대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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