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울산지역 온열질환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신고건수(60건) 가운데 남성(44건)이 여성(16건)에 비해 2.75배 높았으며, 남성 가운데서도 연령별로는 50대(11건)가 가장 높고 60대(9건), 40대(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의 장소별 온열질환 신고비율은 실외 작업장이 43%(29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직업별로는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와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가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현재 고령자 중심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무더위쉼터를 옥외 근로자, 어린이 등 다양한 폭염 취약계층의 공간분포를 반영하여 지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옥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효율화와 민간 참여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며, 울산시 자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폭염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