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항만 및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물류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지만 물류산업의 내실을 들여다 보면 90% 이상이 개인사업체 위주의 화물운송업에 치중되어 있고, 종사자 규모도 10명 미만인 영세 사업체가 대부분이다.
울산의 물류산업은 주력산업인 제조업에 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영세한 사업구조, 노동생산성 미흡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제조업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화물운송업 위주의 지역 물류산업을 물류시설운영업과 물류서비스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주요 물류거점시설 조성 시 물류업체 집적화를 통한 동반 성장기반 제공 △중소물류기업 대상 협동조합형 공동경영 정착 추진 △물류 공동화·표준화를 통한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화주-물류기업 공생발전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