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완성차업체들이 국외에서의 원활한 생산 및 부품조달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는 점과, 우리나라와 여러 국가 간의 FTA 채결이 확대되는 현상은 울산 자동차부품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기회이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수시장에 국한돼 있는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의 경우 해외 판매망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출전략에 대한 지속성이 약하다는 점 등을 애로요인으로 꼽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수출지원을 위해서는 정책 개발이나 투자확대도 중요하지만 수출에 지속적 관심을 보이거나 잠재 가능성을 가진 업체를 발굴해 지속적인 지원 및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울산시와 유관기관들은 이러한 수출잠재 기업의 제품경쟁력, 마케팅, 수출인프라, 자금 등 수출역량을 진단하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및 조직구성에 나설 필요가 있다.
또한 관련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행정 및 정책적 기능이 집적화된 ‘수출지원 서비스 컨트롤 타워’를 설립해 수출업체에 대한 상담, 업무지원, 네트워크 등의 창구를 일원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