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자본에 대한 투자가 중시되는 현대 경제체제에서 지식 창출부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창업과 성장을 위한 컨설팅 및 자금지원, 자금회수를 통한 재투자의 선순환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주체로 ‘기술지주회사’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자생적 사업화역량이 부족한 지방을 중심으로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출자하고, 사업화 전문 기관이 협력해 기업성장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지역 거점형 연합기술지주회사’의 설립·운영이 확산중이다.
울산에서도 신산업 육성과 기존산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기업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R&D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기술사업화의 핵심인 특허권 창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지식재산 사업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리포트를 통해 지식재산 생태계 강화와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타시도의 노력을 지역 거점형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검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 기술사업화 부문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노력 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기술지식의 생산처와 수요처간의 실효적 다리 역할을 수행할 조직의 대안으로 지역간 협력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해오름동맹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