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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항, 2050년까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도낸다
언론사 울산매일신문 조회수 730
작성일 2023-11-09 게재일자 2023-11-09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7294

 

울산항은 국제해사기구(IMO)가 탄소중립 항만을 선언한 205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울산 앞바다의 질 높은 바람을 기회로 바꾸는 신재생 에너지 허브 항만으로 거듭하는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낸다.

 

, 울산항은 타 산업에 비해 생산액 대비 부가가치 비중이 다소 낮아 향후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 같은 고부가가치 항만산업 구조로 도약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항만공사의 '2050 울산항 중장기 비전 및 개발방향'에 따르면 울산항은 1963925일 국제항으로 지정된 이후 확장과 개발을 거쳐 1966300t에 불과하던 항만물동량이 현재 1.95t으로, 연간 하역능력은 50t에서 7.8천만t으로 각각 확대됐다.

 

이를 통해 울산항은 국내 1·세계 4위의 액체물류 중심항만(1.6t)이자 대한민국 수출관문(704억불·전국 수출의 16%) 울산 지역부가가치 23.9조원 전국 1위 글로벌 탱크터미널 허브 항만(381kl) 전세계 109개국과 연결(물동량의 88%가 외국교역물량) 등의 성과를 이루며 국제교역의 중심 허브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울산 지역경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울산항만공사가 수립한 '2050년 중장기 발전방향'에 따르면 울산항은 국제해사기구(IMO)가 탄소중립 항만을 선언한 2050년까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도약하는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선도적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LNG물류허브(에너지허브 1단계), 글로벌 탱크터미널 클러스터, 그린수소(암모니아) 물류허브 및 수소복합단지, 친환경 에너지허브(2단계), 해상풍력 지원항만(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허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먼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적기 대응하는 차원에서 LNG까지 포함한 동북아 에너지허브로 확대한다. 이 경우 현재 4기를 운영 중인 LNG탱크(4.4백만t 취급)2030년까지 6기로 확대(6.6백만t 취급)하고, 2050년엔 Bio-LNG 등 무탄소 인프라로 전환한다.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인 탱크터미널도 확대한다. 남신항(1단계) 액체화학 전용부두 전환을 시작으로 상업용 탱크터미널 클러스터를 구축해 2050년 북·남신항 개발을 완료한다. 이를 통해 저장능력을 현재 381kl에서 480kl로 끌어올리고, 연간물동량도 2.4천만t에서 3.3천만t으로 확대한다.

특히 울산 바다의 바람을 기회로 바꾸는 신재생 에너지 허브 항만으로 거듭난다. 울산 앞바다의 풍부한 풍력자원(평균 풍속 8.5m/s)과 배후산업단지의 전력 수요 시너지를 극대화한 신재생 에너지를 추진한다. 실제 울산 앞바다의 평균 풍속은 8.5m/s 이상으로 무한한 풍력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원자력발전소 6기와 맞먹는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인근에는 국내 최대규모 산단 전력소비처인 배후산단이 자리하고 있고, 세계적인 조선해양 플랜트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해상풍력 전용 항만시설 개발의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또 울산항만공사는 타 항만과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화석(탄소)-저탄소(LNG, 메탄올, 바이오디젤)-무탄소연료(수소, 암모니아)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확보해 대한민국 동남권 항만이용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모든 벙커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울산항 개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외 물류사업에도 적극 나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친환경 에너지 해외 물류거점을 구축한다.

 

한편 울산연구원 이은규 선임연구위원은 '울산항 지역경제(산업) 기여효과' 발표를 통해 작년 기준 울산 항만산업 총생산액은 7.2조원, 총 부가가치액은 1.6조원으로 이는 울산시 총 생산액(144조원) 대비 총 부가가치액(52)을 기준으로 볼 때 타 산업보다 부가가치 비중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 처럼 향후 확대가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항만산업으로 도약해 부가가치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탱크터미널 운영업, 위험화물 운송업 등 울산시-울산항 주력 연계 산업에 대한 연구보완이 필요하며 더욱이 액체화물 물동량 비중이 80%인 울산항 여건상 항만산업 실태조사 및 추가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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