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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건축 활성화로 울산 도시 경쟁력 강화 필요”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조회수 765
작성일 2023-10-18 게재일자 2023-10-18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5152

 

울산시가 직면하고 있는 도시문제와 인구감소 시대에 맞는 바람직한 도시개발 방향으로 지역혁신 및 도시혁신을 위한 축소도시 지향의 스마트 디클라인’(창조적 쇠퇴)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인구 감소 등으로 도시의 외연적 확장이 불가피한 기존 대도시에서 도시정비와 더불어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재개발, 재건축과 같은 도시정비사업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정렬 영산대 교수는 17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김종훈 의원이 주최한 울산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책토론회는 서 교수와 이주영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고, 김원효 울산시건축사회 회장과 김경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김종훈 의원은 울산은 도심 노후화로 일부 지역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슬럼화와 공동화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현재 울산시의 정비사업을 점검하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이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첫 발제를 맡은 서 교수는 정부의 국토발전전략 중 인구감소에 대응한 유연한 도시개발과 관리를 위해 도심 내 복합개발 등 집약적 도시공간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도 시가지 도시재생을 위해 원도심 활력과 다양한 주택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지방은 인구감소로 도심의 외곽 확장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 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 재건축 정비사업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발제로 나선 이주영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시 재건축 정비지원계획 사례를 소개하며 조합, 건설사 등이 사업을 추진하되,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정비구역 내 공원확보 의무, 도로개설 등을 넘어 인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주차장, 체육시설 등 생활 SOC 시설의 공공기여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맞춰 서울시는 정비사업 관련 건축, 교통, 환경 등 심의 절차를 통합해 기간 단축, 절차 간소화로 유연한 정비지원(신속통합기획)을 하고 있다울산은 건축 밀도를 검토해 사업성과 주거 쾌적성, 주변환경과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장소의 중요성을 고려하면서 지역주민·조합·시행자와 지자체 사이의 갈등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토론에서는 김원효 울산시건축사회 회장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제도를 참조해 정비사업 추진 기반 시설확보, 용적률 등 사업 주체와 시민들의 이해관계를 해소하는 대안 마련을 제안했다.

 

김경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민 갈등, 사업 지연 등 제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는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울산시는 도심의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선제적 모니터링, 도로축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재건축 관련 이해관계인들이 도시개발 차원에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정이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문석주, 천미경, 방인섭 의원과 관계 전문가, 울산시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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