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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시 3차 추경예산 40억 6000만원 삭감 예결특위로 넘겨
언론사 울산신문 조회수 877
작성일 2023-09-14 게재일자 2023-09-14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12315

 

울산시의회가 13일 산업건설위원회의 경제자유구역청 소관 추경안 심사를 끝으로 전체 요구액 2,7185,000만원 규모의 올해 제3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쳤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의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 결과, 모두 406,000만원이 삭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건설위는 이날 소관부서 추경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미래전략본부 공약추진단의 주민배심원 회의 개최비 1,000만원을 삭감했다.

 

 산업건설위는 예산 삭감 필요성에 대해 시의회 1층 시민홀 등 기존 시설물을 활용할 경우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고 이유를 달았다.

 

 반면, 이날 산업건설위의 추경안 계수조정에서 삭감 여부에 관심을 모은 민선 8기 역점 신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5억원은 삭감 칼날을 피했다.

 

 이 예산의 향방에 이목이 쏠린 것은 역점 신사업에서 거론되고 있는 랜드마크 사업들이 지난 6월 찬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기업인 흉상 건립 사업과 성격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산업건설위의 지난 5일 미래전략본부 소관 추경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이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치밀한 검토 없이 즉흥적인 진행을 경계하면서 랜드마크 조성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때문에 역점 신사업 용역비는 산업건설위의 추경안 계수조정에서 삭감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이런 예상과는 달리 예비심사를 무사 통과하면서, 오히려 요구한 예산의 원안 통과가 관심을 끄는 이채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시는 이번 추경에 역점 신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로 5억원을 반영했으며, 용역은 울산연구원에 맡겨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울산 랜드마크 발굴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역점 신사업과 관련, 시가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천주교 성지인 울주군 상북면 살티 공소에 세계 최고 성경책과 전시관을 만들어 전시하는 아이디어를 비롯해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 태화사 복원과 남구 삼산동 번영사거리에 공중공원을 건립하는 방안 등이 후보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행정자치위는 지난 11일 추경안 계수조정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행사대행용역비 8억원 전액을 감액했다. 또 환경복지위에선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비 315,000만원 전액과 태화강국가정원 장비 임차비 1억원 전액을 합쳐 총 325,000만원을 삭감했다.

 

 행정자치위는 예산 삭감에 대해 전국생활대축전 개·폐회식 용역비는 정확한 행사대행원가 계산을 위해 용역을 시행 후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이유를 들었다. 환경복지위에선 요구액 전액을 삭감한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비의 경우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어 집행 상황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고, 국가정원 장비 임차는 일반회계보다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시의회는 이날 산업건설위를 마지막으로 추경예산안 예비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14일 오전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수정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인 뒤 계수조정을 통해 이번 추경예산안을 확정 의결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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