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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업인큐베이터 설치 등 울산 청년정책 강화
언론사 경상일보 조회수 906
작성일 2023-09-06 게재일자 2023-09-06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9231

 

맞벌이를 하고 있는 류씨는 육아도우미 제도가 있어도 등·하원 시간이나 주말 등 원하는 시간대에 매칭하기가 너무 어렵고, 지원금 자체가 없어서 이용이 힘들다.

 

울산시는 5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2차 울산 청년정책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울산시 청년정책에 대한 추진목표와 분야별 이행과제를 포함한 5년 단위의 계획이다.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4~5월 실시된 울산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울산청년 57.4%는 울산 거주 계기를 출생으로 꼽았다. 울산에 태어나 울산에 가족이 살고 있고, 중요한 기반이 울산에 있기 때문에 현재도 울산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다만 울산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좋은 취·창업기회(42.5%)를 꼽은 청년이 가장 많았고, 울산에서 일할 생각이 없는 이유로는 취업 분야의 부재(35.3%)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 울산에 거주하고 싶지만 그들이 원하는 취업 분야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울산청년들이 가진 부채의 주된 사유로 주거비(전세금·주택구입 등·62.7%)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등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울산청년 절반가량(45.0%)은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결혼에 따른 경제적 부담(38.0%)과 자유로움 추구(38.0%)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특히 결혼과 관련해 남성은 경제적인 부담감을, 여성은 자녀양육에 관한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울산시는 정주, 활력, 포용, 건강, 참여 등 5대 가치를 기반한 15대 전략 및 64개 사업을 수립했다.

 

청년 일경험 확대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육아가 우선인 사회조성, 청년주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청년 창업인큐베이터 설치’ ‘보육접근성 확대’ ‘청년주거정보서비스 체계화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울산시 공무원 및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를 맡은 울산연구원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설명을 시작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의견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토론에서는 울산대학교 사회학과 이성균 교수를 좌장으로 분야별 청년정책 연구를 맡은 울산연구원 연구진이 참여해 토론한 후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담아 향후 5년간 이행해 나갈 울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모든 정부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청년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청년 정책을 주로 다루는 위원회만 청년을 일정 비율 이상 참여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위원회에 원칙적으로 청년 위원을 둬야 한다. 청년 위원을 위촉하지 않아도 되는 위원회는 개별 사건을 다루는 위원회’ ‘외교·국방·안보 관련 위원회’ ‘기관 내부 업무처리를 위한 위원회등으로 한정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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