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가족센터(센터장 이정숙)는 울산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12월까지 매주 1회 화정가족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미취학자녀 발달지원사업 키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키움교실’은 다문화가정 예비초등학생(7세)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글해득 수준이 낮아 취학 후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2020년부터 4년째 진행되고 있다.
아동의 한글 수준을 ‘찬찬한글 진단도구’로 진단하여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글 교육 외에도 △책을 읽고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하며 책에 대한 흥미를 갖는 ‘그림책 놀이터’, △ 자녀와 부모가 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이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엄마와 자녀의 성장놀이터’과정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정숙 울산동구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글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서 취학 후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규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