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장과 원전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2일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새울 3·4호기 건설 추진상황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관련 특강, 새울 3·4호기 건설 추진상황 청취 및 현안 논의,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 및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 등 발전소 주요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울산연구원 이경우 박사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울산 특화지역 추진전략’이란 주제로 △우리나라 분산에너지 현황 △울산지역 에너지 특화지역 추진방향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새울원자력본부 관계자로부터 2024년과 2025년 각각 준공 예정인 새울 3호기와 4호기 건설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건설 현장과 사용후연료 저장조, 메인 컨트롤룸(MCR) 등 새울 원자력 발전소의 주요시설 시찰을 통해 발전소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했다.
김기환 의장은 “울산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상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돼 신산업 기업 유치 및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전특위 공진혁 위원장은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울산시에서도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소형 원자로 개발 등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에너지 허브도시 울산을 함께 만들어가야 하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