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민선8기 박천동 구청장 공약 중 하나인 옛 호계역 부지 내 전시관 건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북구는 24일 구청장실에서 울산연구원과 '아트전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협약식을 가졌다. 아트전시관은 민선8기 박천동 구청장의 공약사항이다.
북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특수성 및 역사성 △문화자원의 현황 △국·내외 전시관 사례조사 등을 추진, 차별화된 전시관 건립 기본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사업 부지인 호계역사 주변의 입지 여건 분석을 통한 최적의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전시 동향, 울산 주요 문화시설과 연계한 전시계획 수립 등을 통한 지속 성장 가능한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문화·관광·경제적 파급효과도 분석해 전시관 건립의 타당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 총 6개월이다. 용역비는 5,000만원이다.
당초 북구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활용도가 한정적일 것으로 보고 종합 전시관 건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용역을 통해 사업규모나 사업비 등 구체적인 방향이 나오는 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트전시관 건립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