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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산에너지 특화, 울산이 먼저 뛴다
언론사 경상일보 조회수 921
작성일 2023-08-18 게재일자 2023-08-18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7730

 

내년 6월로 예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시행을 앞두고 울산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나선다. 지방정부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롯데호텔울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지역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회를 열고 구체적 전략 방안을 공개했다.

 

시가 발표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은 활성화 단계별 로드맵 수립 특화지역 지정 선점 지원센터 건립 추진 분산에너지 데이터센터 설립 제안 수도권 데이터센터 기업유치 추진 등 5개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이들 중점 과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기획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통해 세부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이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울산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추진단도 구성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전문가 등 총 24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앞으로 1년간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수립 등 기획연구용역에 참여하고, 특화지역 지정 선점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그리드위즈 류준우 대표가 울산 산업단지형 자급자족 플랫폼, 특허법률사무소 아원 박형준 대표변리사가 분산에너지 지식재산권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기업체에서는 한국동서발전 임도형 미래기술융합원장이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HD현대일렉트릭 강화구 에너지신산업수석이 에너지플랫폼 사업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 이차전지, 부유식 해상풍력 등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를 선도해 나갈 준비된 지역이라며 특화지역 지정을 출발점으로 기업들의 발전소 건설 투자가 용이해져 분산에너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부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에너지저장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해 10월 중으로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관련 이날 UNIST에 설치돼 그리드위즈가 운영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이트를 방문하고 지역 에너지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부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간담회에서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저장 및 공급하는 ESS가 필수적이라며 울산에서 구축된 ESS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에너지저장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 국회 문턱을 넘어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법에는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비롯해 분산에너지특화지역제도가 담겨 있다. 특화지역은 발전사업자가 한전을 거치지 않고 기업체에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돼 전력이 대량으로 필요한 이차전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기업 유치를 기대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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