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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제1호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선점 나섰다
언론사 울산매일신문 조회수 891
작성일 2023-08-18 게재일자 2023-08-18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1747

 

울산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 내년 6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울산시는 17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윤철 울산상의회장을 비롯 지역 에너지관련 R&D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울산시 분산에너지 추진전략 발표와 기관별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울산시가 발표한 추진전략은 활성화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수립 특화지역 지정 선점 지원센터 건립 추진 분산에너지 데이터센터 설립 제안 수도권 데이터센터 기업유치 추진 등 5개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이들 중점 과제에 대해 조만간 기획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세부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산업계와 학계 등 분산에너지분야 전문가 등 24인으로 '울산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1년간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이행안(로드맵) 수립 등 기획연구용역에 참여하고, 특화지역 지정 선점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35,000만원이 들어가는 해당 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이 주관한다.

 

울산시는 이날 대정부 건의를 통해 발전설비용량을 750mw이하로 하되 발전량 전체를 특화지역에 공급하는 경우 규모에 관계없이 분산에너지로 간주해줄 것 배타적 경제수역에 발전원이 있을 경우 특화지역에 포함 가능하도록 해줄 것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비를 국가가 보조해 줄 것 특화지역 발전사업자와 한전간 전력거래때 전력부족 사유를 불문하고 전력이 부족할때에는 거래가 가능 하도록 하는 등을 조항을 하위법령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울산TP 이한우 단장은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실현 전력다소비시설 수도권 집중문제가 해결 될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울산의 주력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신산업 확대와 국가균형발전도 실현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 강화구 에너지신산업 수석은 '에너지플랫폼 사업계획' 주제 발표를 통해 "울산만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전환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합 에너지 그리드 시대에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울산의 재생에너지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잉여전력 활용 및 공급 안정선 강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연계P2G ESS복합 운영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업단지 수요 및 재생에너지의 공급의 높은 변동성 완화를 위해 ESS통합센터를 구축해 규모의 경제 달성과 수익모델 다각화, 운영 안전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 이차전지, 부유식해상풍력 등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를 선도해 나갈 준비된 지역이다"라며, "특화지역 지정을 출발점으로 그 선상에서 기업들의 발전소 건설 투자가 용이해져 분산에너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설치된 ESS 사이트를 방문한 뒤 발표회에 참석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은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에너지 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울산시의 분산에너지 추진전략이 마중물이 되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역 주도형 에너지시스템 구축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울산시의 선도적인 ESS 모델이 확산하도록 오는 10'에너지저장산업 발전전략'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강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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