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인재평생교육센터가 주최하는 '2023년 울산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울산 동구 공립작은도서관(꽃바위, 전하, 마성만화도서관) 3개소가 기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소외계층 평생학습 역량개발 지원 사업이다.

　꽃바위작은도서관은 지역아동돌봄센터 대상으로 어린이의 자존감 향상과 소통능력을 길러주는 '나의 꿈 잡(job)는 그림책 탐험'을 진행한다.

　전하작은도서관은 '엄마랑 아가랑 두근두근 그림책놀이'로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고 다문화 가정의 문자해독력 향상, 자녀와 부모가 서로 소통 및 공감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마성만화도서관에서는 학부모와 자녀 대화 방법 및 자녀교육지식 향상으로 건강한 가정문화 형성에 도움을 줘 회복탄력성을 향상하고자 '소통하는 힘 기르고, 행복한 가족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경력단절여성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립작은도서관이 지역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급격히 저하되는 지역 어린이 및 다문화 가정, 소외 성인의 자존감 향상과 도서관을 통해 가정 외 교육의 현장으로 성취감과 학습 및 삶의 의욕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내는데 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작은도서관의 한층 더 값진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