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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설] 스마트 관광, 기술적 지원에 콘텐츠도 강화해야
언론사 울산매일신문 조회수 929
작성일 2023-08-01 게재일자 2023-08-01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544

 

 울산시가 향후 관광사업에 관광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스마트 관광 플랫폼 고도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플랫폼 활성화를 뒷받침할 스마트 관광 진흥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어제 울산 지능형(스마트) 관광 진흥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도 가졌다. 스마트 관광 진흥계획 수립 용역은 울산 관광 특성 분석과 그에 따른 스마트 관광 발전 방향, 연차별 추진 계획 등을 담은 용역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군 관광정책 담당, 울산연구원 등 관광 분야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용역안 보고와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울산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요 관광지에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관광 홍보 채널을 일원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은 기술과 관광 요소를 연계하는 것으로 이른바 MZ세대를 겨냥한 관광수요에 눈높이를 맞춘 사업이다.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스마트폰 앱 하나로 울산 여행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문제는 기술적 영역보다 내용에 달려 있다. 스마트 관광의 활성화는 향후 울산의 관광산업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내용, 즉 콘텐츠의 확실한 구축이 없다면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 울산시도 이 점을 잘 파악하고 착실하게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기대가 크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태를 겪어면서 관광산업은 실로 혁명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바로 그러한 변화가 울산으로서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 이미 울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지역 관광 명소들이 꾸준히 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화강국가정원 등 생태관광지와 고래관광이나 역사문화 관광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울산의 관광산업을 굳건하게 받들고 있다. 이뿐 아니라 최근에는 반구대암각화를 포함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관광 콘텐츠를 스마트 관광으로 엮어내면 관광객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효과는 물론 공해도시라는 잘못된 이미지도 바꿔나갈 수 있다. 문제는 관광콘텐츠의 내실화와 스마트 관광의 내용이다. 앱을 열면 울산 관광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착실한 준비가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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