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 관광에 최적화된 스마트 관광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자연과 함께 숨 쉬고 누구나 즐거운 지속 가능한 스마트 생태관광도시 울산’을 구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시는 31일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구·군 관광정책 담당, 울산연구원을 비롯한 관광 분야 주요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스마트 관광 진흥 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울산의 관광 여건에 부합하는 스마트 관광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 시는 ‘자연과 함께 숨 쉬고 누구나 즐거운 지속 가능한 스마트 생태관광도시 울산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 관광 시술 활용 방안 정립 △스마트 관광 플랫폼 고도화 △지역 상생 스마트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계획 등 4대 추진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울산을 찾는 관광객의 특성 및 요구를 파악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새로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등 스마트 경험 콘텐츠를 강화키로 했다.
또 관광지 탐색이나 관광지 간 연계성 강화, 관광객의 특성 및 요구에 부응하는 포괄적 안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편의를 개선한다.
울산 지역 내 산업 및 관광 정책과 관련된 물리적·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고 관광지 안내와 이동 기능을 강화하는 등 스마트 접근성을 높인다.
미래 지향적 스마트 관광 운영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관광 데이터 기반 통합 운영 체계를 수립하고 관광지 내 통신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 플랫폼도 구축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울산 주요 관광지 내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관광 홍보 채널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또 관광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스마트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 고도화 등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스마트 관광 온라인 플랫폼 ‘왔어울산’을 구축한 데 이어, 플랫폼 활성화를 뒷받침할 스마트 관광 진흥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울산이 스마트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관광의 체계적인 발전 계획에 따라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스마트 관광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고 재미있게 관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