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가족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족 취학준비아동을 대상으로 한글을 교육하는 ‘키움교실’에 참여할 아동을 모집 중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영유아의 발달지연이 읽기 발달 지연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또한, 한글을 익히지 못한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취학 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과 올해는 울산연구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키움교실은 ▲한글 해득 능력을 향상하는 ‘한글 놀이터’ ▲책에 대한 흥미와 문해력을 향상하는 ‘그림책 놀이터’ ▲부모자녀 책놀이 상호작용을 통해 친밀감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엄마와 자녀의 성장 놀이터’ 총 3개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센터관계자는 “취학 예정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적절한 교육과 지원을 받고 학교 생활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울산동구가족센터에 전화예약 후 방문접수 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8월 18일 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동구가족센터( 052-232-3357)로 문의하면 된다.임규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