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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시, 2025년 목표 국가지질공원 인증 작업 본격화
언론사 울산매일신문 조회수 933
작성일 2023-07-25 게재일자 2023-07-25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069

 

울산시가 세계적 수준의 지역 지질자원 유산을 2025년까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선다.

 

내년 상반기중으로 후보 신청서를 제출해 내년말까지는 후보지 적합 판정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이 완료되면 1년 뒤부터는 세계지질공원으로의 인증에도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24일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현수)이 맡고 있다.

 

울산국가지질공원의 주제는 '태화강 물줄기를 따라 백악기로 떠나는 여행'으로 설정했으며, 지난 4월말 10개 지질명소 후보지를 선정했다.

 

10개 지질명소는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 대곡리 발자국화석산지 국수천 습곡 선바위 주전 포유암 대왕암해안 간월재 작괘천 정족산 무제치늪 간절곶 파식대 등이다.

 

울산지역 30여 개 지질자원 가운데 이들 10개 명소를 국가지질공원으로 개발·육성하고, 이후 후보지를 추가로 확보해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가지질공원 신청 기준은 세계급 보호대상 1개를 포함해 5개 이상이다. 울산은 일산동 대왕암 해식지형과 주전동 화강암·포유암, 반구대암각화 등 세계급 보호대상 3개와 국가급 보호대상 12개 등 우수 지질유산이 산재해 있다.

 

대곡리 화석산지는 국내 유일의 백악기 수생파충류 코리스토데라 발자국 산출지이며 반구대 암각화는 백악기 지층에 세겨진 신석기시대 포경의 독보적 증거다.

 

또 주전동 포유암은 마그마 혼합의 결과를 보여주는 독특한 점박이 암석이고 국수천 습곡은 백악기 지층을 구부러뜨린 희소성 높은 지각 변형 증거물이 되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1'울산 지질자원 유형별 보존 활용에 따른 환경·경제적 가치 분석' 연구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울산 국가지질공원 인증 전문가 자문단을 꾸리고 지난해 말부터는 울산 국가지질공원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울산국가지질공원 범위는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피하면서 다른 관광자원들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울주군과 동구 지역으로 설정하고 운영을 통해 명소들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 지질공원 조성과 관리에 필요한 조례, 보호헌장, 행동규범과 인증 필수조건인 지질전문가인력채용과 주민협의회체 구성 운영 등에 대해서도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 지질공원을 현장에서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교육과 연령 및 계층별 교육프로그램 안도 제시했다.

 

울산시는 기본계획 용역 이후 국가지질공원 인증 학술토론회(포럼), 학술연구, 지역주민 참여 사업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말을 전후해 신청서를 내고, 내년말에는 후보지 적합판정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내년말 후보지 작합 판정이 나면 2025년 상반기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고 지질공원위원회의 현장 확인 등을 거쳐 2025년 말게 지질공원 적합 여부가 결정된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1년이 지나야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할 수 있어 세계지질공원 신청은 빨라야 2027년에나 가능한 일이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15개의 국가지질공원과 5개의 세계지질공원이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 지형·지질 유산의 보존 외에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등 부대 효과가 작지 않은데 세계유산이나 생물권 보전지역, 국립공원 등은 비교적 강한 행위 이상의 제한이 있는 데 반해 지질공원은 행위 제한이 거의 없다.

 

또 지자체가 신청과 운영 주체가 되며 4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강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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