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문화공장 문화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울산의 법정문화도시 사업 추진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최종 승인된 올해의 울산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은 문화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 성장을 위한 창의력의 원천을 제공하고, 모든 시민이 일상 속 곳곳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문화로 즐거운 문화도시 구현에 힘쓰고, 울산시 민선 8기 5대 목표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2023년 시정 운영 목표 '문화와 관광, 체육까지 삶이 즐거운 도시' 등 정책목표에 부합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울산 법정문화도시 사업은 국비 15억, 시비 15억 합쳐 총 30억이 투입돼 4월부터 12월까지 4개 핵심 가치 10개 분야 16개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4개 핵심 가치 △도시전환력 △문화다양성 △문화공공성 △문화협치력 등을 바탕으로 전환실험실, 문화도전, 너도나도문화공장장, 문화숲 등 10개 분야에 광역 특화사업 '울산문화박람회', 구·군 특화사업, 문화전환PD 운영, 문화도시 창작콘텐츠 활성화 지원 등 16개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5월부터 관련 사업들의 9개 분야 공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달에는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공모가 연계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또 울산과 5개 각 구 군별 문화자산 현황과 콘텐츠화 방안을 알아보는 '문화도시 울산 연구용역'을 2,000만 원을 투입, 착수하고 문화기부운동 플랫폼 구축도 이달 중 진행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이날 제2기 문화도시추진위원회의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을 새로 위촉했다.
이성룡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윤덕원 (사)울산예총 수석부회장, 정종보 (사)울산예총 음악협회 지회장, 김영규 울산광역시 문화원연합회 사무국장, 조윤숙 울산차인연합회 사무국장, 이규백 울산대학교 교수, 김방술 울산대학교 교수, 정수은 울산과학대학교 교수, 김광용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권기범 미리내커뮤니케이션스 대표, 고은정 울산매일신문 기자, 전상헌 경상일보 기자가 2위 추진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현재 공석인 울산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채용 후 위촉할 예정이다. 당연직으로 윤영찬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참여했으며, 위원장은 이규백 교수가 맡았다.
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