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과 사업 추진을 위한 울주복지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주군은 울산연구원에 울주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본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해 12월 울주복지재단 설립계획(안)을 수립해 지난달 울산연구원에 재단 설립을 위한 예비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결과 본 검토 수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아 이번 본 타당성 검토가 추진된다.
출자·출연기관 타당성 검토기관인 울산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울주복지재단 설립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한다. 울주군은 객관적인 자료를 활용해 설립 필요성이 인정되면 울주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당성 검토가 완료되면 결과를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에 울산시와 재단 설립을 위한 2차 협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복지재단이 복지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가 완료되면 최종 설립계획에 반영해 울산시와의 2차 협의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민창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