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추진 협의회를 통해 시-대학-연구기관 참여 민관협치를 구축·운영한다.
시는 7일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대학 활성화 사업 추진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울산시,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별 특성화 전략 수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은 비수도권 사립대학과 지방정부 간 동반관계(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별 특성화 인재를 양성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50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에서는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울산춘해보건대학교 3개 대학이 참여한다.
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Ⅶ울산캠퍼스,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구축해 대학별 대학혁신 특성화 계획 수립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이 대학혁신 특성화 계획을 자체 수립해 7∼8월 중 교육부에 제출하면, 교육부에서는 평가를 거쳐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게 된다. 김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