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혁신도시 발전 2차 계획을 수립했다. 울산혁신도시를 거점화해 신산업 창출과 지역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게 비전이다.
시는 26일 ‘제2차 울산혁신도시 발전계획(2023~2027년)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혁신도시 상생발전협의체, 이전공공기관,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발전방향과 추진전략, 주요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혁신도시 발전계획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울산연구원이 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울산혁신도시 발전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는 지난해 4월 착수보고회 이후 이전공공기관별 면접조사와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관련부서의 의견을 담아 계획을 수립하고 이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은 ‘신산업 창출과 지역혁신 발전을 선도하는 울산혁신도시’를 비전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구축 △지역인재 양성 △상생발전 등 5개 분야 40여 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 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발굴된 주요사업들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이전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협조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