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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설] 혁신도시 발전방향 인프라 확보와 상생이 답이다
언론사 울산매일신문 조회수 889
작성일 2023-06-27 게재일자 2023-06-27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8014

 

울산 혁신도시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상생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과의 융합발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실제로 울산 혁신도시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가 19,900명으로 201721,166명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 추세다. 당초 지역발전과 수도권 분산이라는 분산 정책 취지와 반대로 가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울산시의 혁신도시 시즌2’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와 관련 어제 울산혁신도시 발전계획(2023~2027)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울산시청에서 있었다.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 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제 보고회에서는 혁신도시 발전방향과 추진전략, 주요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4월부터 울산연구원이 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울산혁신도시 발전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혁신도시 발전 방안의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구축 지역인재 양성 상생발전 등 5개 분야 40여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분야는 정주여건 개선이다. 정주여건이 개선돼야 혁신도시와 지역의 상생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문화와 교육, 복지시설 확충하는 방안이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이를테면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구축이나 기관-대학 협력 교육(오픈캠퍼스) 확산, 도심융합특구와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 방안 등이 담겼다. 문제는 이같은 발전 방안이 얼마나 실천 가능한 문제가 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에너지분야나 금융분야의 추가 유치 역시 이같은 상생방안이 흐름을 타야 가능해진다. 혁신도시가 단순하게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과 상생발전이라는 구호로만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이미 증명이 됐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지역사회와의 융화, 그리고 상생발전이다. 혁신도시의 발전은 기존의 지역 주민들에게도 함께 발전하는 길이 돼야 마땅하지만 시즌1은 오히려 괴리감을 키운 측면이 없지 않았다. 결국 10년이 지나도록 안착하지 못하고 오히려 인구유출이 이어지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교육과 교통과 문화 인프라의 확보 없이는 시즌2든 시즌3이든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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