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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탄소 중립 실현 지역별 배출 특성 고려 전략적 감축 필요"
언론사 울산신문 조회수 901
작성일 2023-06-02 게재일자 2023-06-02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05682

 

 울산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배출 특성을 고려한 감축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1일 울산발전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마영일 박사(사진)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을 정점으로 울산 구·군 온실가스 배출량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 추진과 코로나19 등 복합 요인의 영향을 받아 소폭 감소하고 있다.

 

 2020년 중···북구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각 3.5%, 10.2%, 8.7%, 16.2%가 감소했다.

 

 중구는 연료의 직접연소 또는 원료의 사용으로 인한 직접배출량은 증가했지만 외부에서 생산된 '전기 또는 열' 이용으로 인한 간접배출량이 더 크게 감소해 전체적인 배출량이 감소했다.

 

 반면 북구는 연료의 직접연소와 전력의 이용에 따른 배출, 즉 직접배출과 간접배출 모두 15% 이상 감소했다. 동구와 남구는 직접배출은 큰 변화가 없지만, 간접배출이 각각 14.6%, 20.8% 감소했다.

 

 울주군의 경우 간접배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직접배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 배출량이 약 9% 증가했다.

 

 울산의 온실가스 배출은 산업 특성에 따라 남구와 울주군에 집중돼 있고, 지역별 배출 특성에 차이가 존재한다.

 

 화석연료 연소 비중이 큰 석유화학공업과 비철산업 등이 집중된 남구와 울주군은 직접배출 비중이 각각 83.5%, 73%로 매우 높다.

 

 북구 및 동구는 자동차, 선박 제조 등과 같은 전력 활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산업이 집중됨에 따라 간접 배출 비중이 각각 52.1% 53.7%로 소폭 높다.

 

 지자체에 관리 권한 및 의무가 있는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은 남구, 울주군, 북구, 중구, 동구 순으로 높다.

 

 연료 연소 중심의 취사, 난방, 급탕, 내연기관 중심 도로수송에 따라 직접배출이 상대적으로 높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은 배출비중 상위 90% 이상을 차지하는 배출원들의 집중 관리를 통해 가능하다.

 

 △중구 도로수송, 건물 및 시설의 직·간접 배출 관련 6개 배출원 남구 석유화학 관련 산업의 직접 배출, 전기 및 열 생산, 냉매 사용 공정 등 13개 배출원 동구·북구 기계 제조 관련 산업 직·간접 배출, 도로수송, 건물 및 시설의 간접배출 등 8~9개 배출원 울주군 석유화학 및 비철금속 산업 직접배출, 철강 산업 간접배출 등 16개 배출원이 있다.

 

 마영일 박사는 1일 발표한 울산발전연구원 브리프를 통해 "남구와 울주군의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장기 대책 필요하며, 석유정제 및 화학, 비철산업의 연료 및 원료전환(전기가열로, 바이오납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과 같은 대체공정 개발 및 적용,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 실증화 및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냉매의 재활용 및 대체물질 적용을 비롯한 냉장·냉방의 직접배출 감축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동구와 북구는 '산업부문 에너지 전환, 에너지 효율 증대 및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요하며 기계 제조업 시설의 화석연료 사용시설들을 전기 사용시설로 전환해 직접배출 활동을 제거해야한다""공장 및 건물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적용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시설부지 내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간접배출 감축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산업부문 전력화와 에너지 효율 증가, 재생에너지 확대 노력도 기울여야 하며, 건물의 취사, 난방, 급탕 장치를 전기 장치로 전환,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 지열 및 수열 활용 냉·난방 확대, 옥상 및 벽면 태양광 확대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건물 및 시설 온실가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고해상도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구축 및 활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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