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울산연구원
> 알림마당 > 언론이 본 연구원

언론이 본 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플러스

제목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국가 사적 승격 시동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조회수 864
작성일 2023-05-26 게재일자 2023-05-26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669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의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울산 남구는 25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조선전기를 대표하는 수군성인 개운포 좌수영성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서동욱 남구청장, ·구의원, 관계전문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심포지엄은 제1부 개회, 2부 주제발표, 3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대구 가톨릭대 이민웅 교수는 조선전기 수군제도와 개운포 좌수영성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조선 전기인 15세기 중반에 국가적 차원에서 수군을 강화할 때,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됐던 곳이 바로 개운포성이라며 따라서 개운포성은 조선 전기의 국방과 수군 역사에서 갖는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문화재연구원 권순강 박사는 개운포 좌수영성의 구조와 성곽 특성에 대한 발표에서 문헌기록이 많지 않아 성격을 규명하는데 많은 논리적 비약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하지만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많은 발굴조사와 심화된 연구가 이뤄져 수영성의 성격을 규명하고 관리 및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 이호열 명예교수는 개운포 좌수영성 보존 및 활용 기본방향발표에서 개운포 좌수영성은 조선전기 경상좌도 수군을 지휘하던 절도사영으로서의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며, 인근 가리봉수와 더불어 선현들의 충의정신을 고양시킬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가능하다성벽, 내부 공간구성, 출입시설, 선소 등 수군성의 요소를 고루 갖춰 조선전기 수영 성곽의 축성법을 연구해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라고 말했다.

 

토론에는 강봉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심광주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위원회 위원, 김광옥 울산연구원 문화재센터 조사연구위원, 김진영 울산매일신문사 편집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좌수영성의 국가 사적 승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개운포 좌수영성은 1997년 조선시대 수군 기지였던 역사성을 근거로 울산시 문화재 제6호로 지정됐다.

 

외황강과 울산만이 만나는 곳에 있으며 둘레는 약 1264m으로 남북으로 긴 타원형의 성곽이다. 2016년 학술용역에서 조선 전기인 1459(세조 5) 부산포에 있던 경상좌수영이 개운포로 옮겨오고 51년이 지난 1510(중종 5)에 경상좌수영 영성으로 축성된 것으로 밝혀져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하늘 기자

  


(44720)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6 TEL.052-283-7700 FAX.052-289-8668
COPYRIGHT(C) Ulsan Research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