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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운포 좌수영성, 조선 초기 성곽연구 좋은 사례"
언론사 울산매일신문 조회수 903
작성일 2023-05-26 게재일자 2023-05-26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5957

 

 울산 남구는 25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개운포 좌수영성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개운포 좌수영성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적 지정을 위한 준비과제를 논의했다.

 

 심포지엄 주제발표는 조선전기 수군제도와 개운포 좌수영성(이민웅, 대구가톨릭대) 개운포 좌수영성의 구조와 성곽 특성(권순강, 우리문화재연구원) 개운포 좌수영성의 보존과 활용(이호열, 부산대학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웅 대구가톨릭대교수는 "개운포(開雲浦)에 수군 진영이 언제부터 설치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태종실록의 기록에 개운포 만호가 나오고 그 품계가 3품직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개국 초기인 15세기 초부터 개운포에 수군 만호진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권순강 우리문화재연구원 부장은 "개운포 좌수영은 지형이 좁고 평탄지가 많지 않아 축성과 공해배치에 많은 제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좌수영성은 이런 제약을 극복하면서 조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수영성 연구 및 성곽연구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호열 부산대교수는 "성곽 원형에 대한 발굴자료와 선진 정비사례를 검토하고 주변 현황 및 여건의 분석 결과를 종합해 정비방향을 설정해야 한다""정비목표는 남아있는 성벽이나 추정 선소지, 해자() 등 역사적 실체 보존·정비, 공단개발에 의해 역사경관이 훼손된 주변지역을 연계 개발, 방문객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 강화"라고 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조영화를 좌장으로, 강봉원(경주대학교 명예교수), 심광주(토지주택박물관), 김광옥(울산연구원), 김진영(울산매일 논설실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대담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사적 지정을 위한 가치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지키던 수군성으로서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계와 울산광역시,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지역 문화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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