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형 챗 GPT'인 가칭 '울산지식네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김상락 박사는 울산경제사회브리프에서 울산시가 '생성형 AI' 시대 도래에 대비한 다양한 데이터 구축사업과 연계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지식화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울산형 챗 GPT'인 가칭 '울산지식네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생성형 AI'는 글자,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정부에서도 챗 GPT 업무 활용추진,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등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울산시도 '생성형 AI' 시대에 대비해 행정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테이터 허브 구축사업, (가칭) 디지털집현전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 박사는 “행정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활용 분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구체적 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며 “가칭 '울산지식네비'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기계가 현재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 가능한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며, 시범 활용 모델을 만들어 '생성형 AI' 모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면 어떤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는지 명확해질 것"이라면서 “'생성형 AI' 기반 구축을 통해 문서 작성, 민원 대응, 산업전략 수립, 도시계획 수립, 최적화된 교통망 설계, 도시성장 예측, 최적의 공동디자인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우수기자